[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24일 조찬 회동을 갖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공천 잡음과 관련해 우려를 공유했다.양측 관계자는 "총선 공천 경선 문제를 두고 당내에서 잇달아 잡음이 터져 나오는 데 대해 두 전 총리 사이에서 큰 우려가 오갔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그동안 우려한 대로 (공천을 두고) 일이 발생하니 큰 염려가 된다"며 "당에서 잘 풀어나가고, 관리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축적되면 결국 문제를 제기하는 그룹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민주당 중앙당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희망고문’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혁신도시 시즌2와 맞물려 시동이 걸렸던 ‘여권발’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말인데도 불구하고 이제껏 윤곽조차 내놓질 못하고 있다.특히 공공기관 이전 입장에 대해 여권내에서 오락가락하는가 하면 당정간 엇박자를 내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추진을 공식화했다.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부산에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 힘 서산·태안)은 2일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1년 단위로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객관적 지표인 본회의 재석률, 상임위 출석률, 법안표결 참여율, 통과된 대표법안 및 공동법안 발의 성적, 국정감사 활동 등 12개의 평가 기준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수상자는 지난 1년간(2020년 5월30일~2021년 5월29일) 전체 국회의원 300명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진입 억제와 감염 유행세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도지사 집무실에서 SD바이오센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자가검사키트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를 위한 방역대책으로 자가검사키트 활용방안을 공개했다.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23일 정부에서 조건부로 사용승인한 검사방법으로 도는 이번에 기탁 받은 1만명분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감염 취약시설, 치료·보호시설 이용이 시급한 대상자 등에 우선 보급할 계
4·7 재보선 참패의 후폭풍에서 벗어나기 위한 당정청이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정국 반전을 의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국토부 장관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산자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이,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해수부 장관에는 박준영 현 차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각각 내정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총리이자, 마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제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춘진 aT 사장은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정 총리는 “식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레이스가 4·7 재보선 참패의 직격탄을 맞은 후 새로운 관점에서의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정권재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당이 쇄신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면서 주자들도 저마다 다른 모양새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선거 패배 직후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고 했다.재보선 기간 전면에 나서는 대신 '외곽지대'에 머물었던 만큼 책임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당정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방지 대책과 관련, 모든 공직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부동산 투기 근절 방안을 청와대에서 열리는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 확정했다.재산 등록 대상은 전 공직자로 확대하고,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업무 관련 지역의 부동산 신규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제도화, 시장 교란 행위 시 최대 5배 부당이익 환수, 농지 취득 심사·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의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부당 이득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정부와 여당이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를 모든 공무원으로 전면 확대하는 대책에 하위직을 중심으로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분위기다.대전시는 물론 충남도 등 충청권 공무원들도 “공무원을 땅 투기 범죄자로 만드는 정부”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29일 정부는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적발·처벌·환수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결과 브리핑을 갖고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 발생한 불법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 일벌백계할 것”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사범을 색출해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 대통령은 "도시 개발 과정에 있었던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가의 행정력과 수사력을 총동원 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하다 보면 조사·수사 대상이 넓어질 수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태안 안흥외항 정박 선박 화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충남도가 복구 지원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양승조 지사는 지난 26일 영상으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피해 어업인에 대한 특별대책, 인양비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사고로 어업인들은 선박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조업을 할 수 없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침몰 어선 기름 유출에 따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이 29일 나온다.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긴급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부동산 부패 발본색원을 위한 범부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정부 관계자는 "이달 초 가동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에서 마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대책을 28일 열리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마지막으로 논의한 후 29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 259인 중 찬성 242인, 반대 6인, 기권 11인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14조9829억원)보다 4621억원을 감액하고 1조3987억원을 증액했다. 다만 올해 본예산에서 약 9800억원을 지출 구조조정해 총 추경 규모는 437억여원이 순감된 14조9392억원으로 확정됐다.여야는 심사 과정에서 비대면 분야 스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7 재·보궐 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소 투표나 사전 투표로, 자가격리자는 선거일 당일 임시 외출을 허가받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24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4·7 재·보궐 선거 안전관리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재보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지난해 제21대 총선 때와 동일하게 선거권을 보장받는다.확진자는 거소 투표 대상으로 인정돼 지난 20일까지 신청한 경우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거소 투
[충남일보 최춘식 기자]황명선 논산시장은 K-방역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모범이 된 K-방역은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 모은 결과”라며 “계속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이 날 개최된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는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가 함께 참석하여 지역별 감염상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지역균형뉴딜 성과 제고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제 혁신 실현 등을 위해 정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과 손을 잡았다.양승조 지사는 23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 16개 시도지사, 부시장·부지사, 황명선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회장 등과 지역균형뉴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정부와 각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역균형뉴딜 성과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정부는 시·도, 시·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국가균형발전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균형뉴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 ‘지역균형뉴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허 시장은 방명록에 ‘지역균형뉴딜, 혁신도시 대전이 선도하겠습니다’라고 서명하며 국민의 삶의 질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와 균형발전 관련 중앙부처, 균형위원회가 모여 협약을 맺고 지역균형뉴딜을 매개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혁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세종시는 23일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선언 제1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지난 2004년 1월 29일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정세균 국무총리, 김사열 균형위원장, 관계부처 장차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기념행사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오는 23일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선언 제1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이 행사는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을 선언한 지난 2004년 1월 29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올해 17주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뉴딜, 대한민국이 새롭게 바뀝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수도권 과밀문제가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이번 기념식은 그간 균형발전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비전을 도출해가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역균형뉴딜과 관련해 정부, 지자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여권 대권주자들의 공든탑에 위협을 주면서 잔뜩 긴장하게 하고 있다.특히 후위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정세균 국무총리로선 LH 사태 대응이 향후 행보와 직결될 가능성이 커졌다.이 위원장은 지난 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4·7 재보선 선거 운동에 '올인'하면서 지지율 반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였다.그러나 LH 사태가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선거 지원이 충분히 조명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당 대표 재임 기간 정부를 최대로 압박해